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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지구온난화는 배출가스와 무관" 미 공화당, 의회사이트에 게재
메디컬투데이
입력일 : 2007-12-21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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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미국 의회가 지구 온난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는 상관이 없다는 내용의 웹사이트를 운영해 미국 내외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미 상원 환경 및 공공사업 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내(epw.senate.gov/public)에 링크된 공화당 측인 소수당 사이트는 20일부터 인간 활동으로 인한 결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장문의 웹사이트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공화당 진영이 링크한 이 사이트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 석학, 생물학자, 지질학자, 기상학자 등 약 400여명이 주장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의 인과 관계는 잘못된 것이라는 내용을 싣고 있다.

'400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밝히는 인간이 만든 지구온난화 주장'에 대한 리포트 형식으로 게재한 이 웹사이트에는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만들어냈다는 우려는 실패한 논리"라고 주장하고 "이 논리에 반대하는 과학자와 언론인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이 400명의 과학자들이 밝힌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배출과 무관함을 지적하는 코멘트를 일일히 게재하면서 마치 지금까지의 지구온난화가 지구 역사상 여러 차례 있어온 기온상승 현상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이트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주장도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

이들은 또 현재 전세계인들이 인간 활동의 결과가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이론이 확산된 결과이며, 이 논리에 반대하는 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결국 최근 유엔이 밝힌 지구온난화에 대한 보고서에도 정면으로 충돌, "새로운 보고서는 UN이 펴낸 기후변화협약 결과를 잘못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이트는 "캐나다 오타와의 칼리튼 대학 지구과학자인 팀 패터슨 교수는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의 결과라는 주장에 회의를 보내고,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보고서와 앨 고어 부통령의 주장은 거짓이다"는 언급을 게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환경단체들은 "발리 로드맵에 참가를 꺼린 미국의 공화당 진영이 손으로 태양을 가리는 보고서를 웹사이트에 게재, 마치 지구온난화가 자연현상의 결과인 양 행동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친기업적인 공화당이 아주 노골적으로 교토협약과 발리 로드맵을 부정하고 나서기 시작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같은 주장에 대해 "쓸데 없고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역력히 드러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비엘  
메디컬투데이 최철호 기자(ha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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