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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혈액 응고, 치료의 열쇠 될까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8-13 19: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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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다차원 유세포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액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혈소판과 호중구(neutrophil)의 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들의 과도하게 활성화된 혈액 응고반응을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독일 뮌헨대학교병원(University Hospital Ludwig-Maximilian-University Munich) 연구팀이 ‘순환기(Circulation)’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5명을 포함한 총 62명의 환자들에게서 얻은 검체를 다차원 유세포분석법(multidimensional flow cytometry)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혈액응고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대표적인 증상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과도하게 활성화돼 발생한 물질들이 폐의 기저부에 쌓임으로써 나타나는 호흡문제다.

그러나 호흡기를 침범해 나타나는 이런 폐렴과 유사한 증상 외에도 콩팥과 심장 등의 장기를 침범하는 증상도 많이 보고가 되고 있는데, 의학 전문가들은 이것이 혈액 응고과정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상자들의 혈액을 다차원 유세포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액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혈소판과 호중구(neutrophil)의 수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중구는 바이러스와 같은 체내에 침입한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혈소판은 혈액의 응고과정에 중요하게 관여한다. 혈액 속에서 증가된 두 종류의 세포는 서로를 활성화시키며 작은 혈관이 풍부한 콩팥과 심장등에서 혈액을 응고시켜 조직으로의 산소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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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COVID-19 환자들의 증상이 발생하는 병태생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며 “폐부전과 기타 다른 합병증들을 예방하기 위해 혈전증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법 연구의 새로운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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