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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동안 외모 만드는 ‘보톡스’, 시술시 주의사항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8-12 1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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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는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드리운 '주름'은 숨길 수가 없다. 단순 케어만으로는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다.


피부노화라고 하면 40대 이상의 중년에게만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노화는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피부 진피층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콜라겐은 25세 이후 매년 1%씩 감소하고, 40대에는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겐이 줄어든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지면서 눈가, 입가, 볼 주변으로 깊은 주름을 형성한다. 눈가와 입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수분과 피지선이 적어 주변의 잔주름을 넘어 ‘팔자 주름’과 ‘불독 주름’이라 불리는 마리오네트가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노안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우울하고 화나 보이는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이러한 피부 노화는 필러, 보톡스, 실리프팅 등과 같은 안티에이징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쁘띠 시술 방법으로 알려진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정제한 약물을 일컫는 것으로, 신경과 근육 질환 및 주름 제거에 도움을 준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골격계의 경련의 치료 목적으로 처음 사용됐지만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주는 효과가 증명되면서 피부 미용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대전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표정이 없을 때는 잔주름처럼 보이고 표정을 지을 때 뚜렷해지는 주름을 의학적으로는 동적 주름이라고 한다. 이러한 잔주름 있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주름살을 만드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고, 그 근육 위의 피부가 펴지면서 주름 개선 및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경수 원장 (사진=청담피부과 제공)

보톡스 주사 요법은 바로 메이크업 등이 가능하고 시술 후 통증이 없어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 대체로 안전하고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만 약효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므로 지속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4~6개월마다 주사를 다시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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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제품 선택도 중요하다. 김경수 원장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주사하는 약물인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미간 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A형 원더톡스의 경우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미간뿐만 아니라 눈가, 팔자, 사각턱은 물론 종아리 등 바디라인를 개선하는데도 적용한다.

김 원장은 “보톡스는 부작용 우려가 적고,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됐지만 개개인의 얼굴형을 비롯해 지방 분포, 근육양, 피부 타입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시술이다.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피부과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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