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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알츠하이머병 예측 가능한 혈중 단백질 발견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8-12 14: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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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의 예측인자가 될 수 있는 혈액내 단백질이 발견됐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알츠하이머병의 예측인자가 될 수 있는 혈액내 단백질이 발견됐다.

12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내 단백질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시작되기 수십년 전에 전문가들이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퇴행성질환으로 기억력이 감퇴하며 2014년 기준 미국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는 대략 50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여전히 알츠하이머병에 왜 걸리는지 알지 못하며 치료법 또한 없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은 뇌세포 사이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plaque)가 쌓이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알츠하미어병 진단이 가능한 시기에서 20년 전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플라크 축적을 임상의사가 감지할 수 있다면 더 효과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PET 스캔과 같이 조기에 플라크 축적을 감지하는 방법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싸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척수액에 타우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이 단백질이 혈액으로도 일부 새나간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34명의 환자에서 뇌 영상을 찍고 혈액 검체를 얻었으며 19명은 아밀로이드 축적이 없었고 5명은 아밀로이드 축적은 있지만 인지기능이 정상이며 10명은 아밀로이드 축적과 인지 증상이 모두 있었다.

그 결과 ‘인산화 타우 217’이라는 특정 유형의 타우 단백질이 뇌의 아밀로이드 양과 연관성이 있었으며 뇌에 아밀로이드 축적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내 타우 단백질이 있을 가능성이 2~3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유발한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특정 타우 단백질의 발견은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거나 이미 발병한 사람들을 찾아내거나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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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새로운 90명의 참가자에 대해서도 실험을 반복한 결과, 혈중 인산화 타우 단백질과 뇌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사이의 명백한 연관성이 역시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인지증상은 없지만 아밀로이드 축적은 있는 사람들을 인지증상과 아밀로이드 축적이 모두 없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혈액내 특정 타우 단백질이 검출되는 정확도는 86%였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 기반의 혈액검사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증상 발생 전에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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