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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유튜브 ‘뒷광고’ 파문, 의료계 예외 없어…실태 폭로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8-11 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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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약사 유튜버 재이 “의료광고 진행 유튜버들, 관련 영상 비공개 전환해”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인기 유튜버들이나 유명 연예인들이 ‘뒷광고’ 논란에 잇따라 은퇴를 선언하거나 사과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광고 실태가 폭로됐다.


약 1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예비약사 유튜버 ‘Wonder Jess 재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 논란 이후 부도덕한 일인 것을 알면서도 의료광고를 진행했던 많은 유튜버들이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재이에 따르면 광고 제안 이메일에는 그 브랜드와 광고를 진행했던 다른 유튜버의 영상 링크를 광고주 측에서 함께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재이는 여러 명의 유튜버가 해당 안과에서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그 어디에도 광고라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내 돈 주고 내가 했다’라는 내용을 영상이나 댓글을 통해서 버젓이 표시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재이는 유튜브 활동을 해오며 한 대형안과로부터 받은 광고 제안 경험을 공개했다.

당시 재이는 검사를 마치고 병원 측 마케팅 담당자에게 “병원에서 협찬 받았다는 내용을 담으면 안되냐”고 물었으나 “의료법 때문에 절대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재이는 광고를 내 돈 주고 내가 산 척하는 부도덕한 의료광고는 할 수 없다고 계약서 작성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의료광고 특성상 다른 뒷광고와는 다르게 뒤늦게 광고표기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전에 병원 측에서 의료법 위반 사항을 강조하고 크리에이터로부터 광고를 명시하지 않는다는 동의여부를 구했기 때문이다.

재이는 “뒷광고 논란 이후 부도덕한 일인 것을 알면서도 광고를 진행했던 많은 유튜버들이 의료광고 영상을 빠르게 비공개로 돌렸다”며 “이미 비공개가 된 영상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라도 속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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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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