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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iCP-NI 임상 성공 가능성 ↑”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08-06 15: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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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원숭이에 대한 iCP-NI의 바이러스 감소효능 (사진=셀리버리 제공)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셀리버리가 서울 소재 상급 대학종합병원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있는 감염면역내과, 호흡기내과, 임상약리학과의 임상의사들과 대학병원장을 역임한 백혈병 및 혈액염증 전문 의대교수 등 코로나19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에 정식 등록된 약물은 렘데시비르 (길리어드, 미국)와 덱사메타손 (제네릭)이 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었으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지만 코로나19 중증환자에는 사망률 개선효과가 없었다. 또한 경증환자의 완치기간을 감소 (4일) 시키는 효능만이 보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백여 명의 환자에 투여하였으나 치료효능에 대해선 아직 분석 중이라 알려져 있다. 또한, 덱사메타손은 부신피질 호르몬 유사체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일종의 스테로이드 제제이다. 스테로이드제 특성상 부작용이 매우 커, 중증환자에게 매우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립대 대학병원장을 역임한 혈액염증 전문 의대교수는, "덱사메타손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의 효과는 처방해서 얻는 이익이 50 이고, 손해가 50 이어서, 결국 원점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접근방식으로는, 한 두 종류의 싸이토카인에 대한 항체를 투여해 코로나19를 치료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염면역내과 전문의는, “한 가지의 싸이토카인을 억제하여 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은, 수십종의 싸이토카인이 폭풍처럼 몰아쳐 사람을 죽음에 이를 수 있게 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는 치료제로 사용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관련 임상교수들은, 미국 써던리서치 (버밍햄, 미국) 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치료효능 평가시험에서 항바이러스 제제가 아닌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수 까지 줄인 결과 (중증: -91%, 경증: -99.8%, 무증상: -98%)에 큰 놀라움을 보이며, “임상시험 성공지표로서 바이러스 수 (viral titer) 까지 포함한다면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바이러스 수 감소효과를 통해 감염병의 전파력을 낮추어 격리기간과 격리강도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적, 경제적 타격까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시험과 관련하여, “영장류 (원숭이)와 인간의 산소 포화도는 매우 유사하며, 폐렴의 진행 양상도 비슷하다. 따라서, 집중치료 (intensive care unit: ICU) 및 체외막 산소공급 (에크모: ECMO) 까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iCP-NI가 투여될 경우, 영장류에서의 치료효능이 인간 대상 치료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분석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가능성은 물론,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경증환자들의 치료기간 단축 가능성 만으로도 시장 경제성은 갖출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과 달리 사망자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 미국 입장에서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구제요법 (Salvage) 후보약제가 급할 것” 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독성시험 (랫드 300 마리, 원숭이 50 마리) 결과만 나오면, 빨리 미국 FDA 승인 (신청 후 24시간 내에 결정)을 얻어, 직접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임상개발 방법”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수 만 명씩 발생 (8월 4일기준 54,504명) 하여 500만 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매일 평균 천여 명씩 증가 (8월 5일기준 1,362명) 하여 누적 16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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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에서 iCP-NI를 구제요법 후보약물로 임상시험에 조기 진입하는 것이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조대웅 대표는 미국 임상계획을 밝혔다.

조 대표는 “최근 언론보도 중 아직 코로나19 영장류 모델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잘못된 정보"라며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나 써던리서치 (SR) 같은 보건, 연구기관들이 긴밀이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 (COVID-19 Community)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이미 코로나19 영장류 모델 [아프리카 그린 원숭이 (african green monkey)] 에서 폐부종 (pulmonary edema)과 호흡기증상 발현 등 심각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셀리버리 관계자는 “써던리서치 (버밍햄, 미국)가 진행하는 이번 iCP-NI 면역치료제의 코로나19 원숭이 시험에서도 해당 커뮤니티에서 추천된 동일한 감염 방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영장류 모델이 만들어지고, 치료약물 iCP-NI가 투여되었다. 그러므로, 셀리버리의 시험결과 역시 WHO에 보고되며, 전세계에 공유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후 원숭이 개체별로 중증, 경증, 무증상으로 구분되고, iCP-NI 투여에 의해 바이러스 수가 감염 초기 대비 최대 99.8% 까지 감소되는 결과까지 얻었다"며 "이는 iCP-NI가 내재면역을 제어하여, 싸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세포 파괴를 억제함으로써 보존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항바이러스 활동을 재개하면서 나타난 결과" 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다른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동물모델을 확보하지 못하여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던 지난 4월 이전부터, 셀리버리는 공격적인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해 수준높은 미국 정부 비영리 연구기관 (SR) 과의 코로나19 원숭이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코로나19 영장류 임상 데이터를 일찍 확보할 수 있었던 것" 이라고 밝혔다.

셀리버리는 현재 코방스 (소머셋, 미국) 에서 진행중인 iCP-NI의 GLP 독성시험과 써던리서치 (버밍햄, 미국) 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3차 시험을 조기에 마쳐 미국에서 구제약물 (Salvage) 로써의 임상시험 조기진입 및 치료목적사용승인 (EAP) 제도를 통해 대단위의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iCP-NI를 직접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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