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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편도수술 의료사고로 6살 아동 사망…경찰, 해당 병원 압수수색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8-06 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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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의 유족, 의료사고 주장…“억울한 죽음의 진상 밝혀달라”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편도 제거 수술 후 치료받다가 지난해 10월 숨진 6살 아동 A군의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올린 가운데 경찰이 해당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A군이 편도 수술을 받은 양산의 대학병원과 수술 뒤 입원한 또다른 종합병원 등 2곳을 압수수색해 A군의 의료 기록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편도수술 의료사고로 6살 아들을 보낸 아빠의 마지막 바램입니다.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의료사고 방지 및 강력한 대응 법안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3년전 발병한 급성 백혈병 투병 중에 작년 의료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하늘에 보냈다"며 "저에게 허락된 짧은 삶의 시간 동안, 더 이상 의료사고로 억울하게 죽는 이가 없도록, 또 제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이렇게 청원을 올린다"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 4일 당시 5세였던 아들 A군은 경남 Y시의 B대학 어린이병원에서 편도(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사는 특이케이스로 환부에 출혈이 있었으나 수술, 지혈 다 잘 됐다고 이야기했다.

다음날 의사는 퇴원을 제안했고 청원인의 아내는 A군이 음식은 물론이고 경구약도 복용이 되지 않으니 몇 일 더 입원해서 경과를 살피자고 했지만 의사는 “편도 수술하면 원래 먹지 못 한다며 수액 치료는 저희 병원에서는 못 해드리니 가까운 병원에서 2, 3일 정도 수액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퇴원을 강행했다.

하지만 수술 후 3일이 경과해도 A군이 거의 음식을 먹지 못해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 방문했고 A군의 목을 진찰한 의사는 “너무 과하게 수술이 됐다. 아이가 많이 힘들어 보이니 앞서 대학병원에서 권유한대로 가까운 병원에 입원을 하는게 좋겠다”고 말해 인근 종합병원에 입원시켜 수액 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원한 지 이틀째 되는 새벽녘, A군은 몇 차례 기침과 함께 엄청난 양의 피를 토해냈다. 의식을 잃고 심정지까지 온 A군은 구급차를 타고 수술을 받은 B대학병원으로 향했지만 해당 병원 측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환자 이송을 거부했다.

청원인은 "다른 병원을 찾느라 30분가량 시간이 지체된 뒤 부산의 다른 대학병원으로 갔지만 아이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A군은 중환자실에서 뇌사판정을 받았고 5개월이 흐른 지난 3월11일 끝내 숨을 거뒀다.

청원인은 A군이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동안 수술을 받았던 B대학병원으로 향해 수술기록지를 확인했다. 수술 직후 출혈이 있었다는 기존 설명과는 달리 최초 발급된 수술기록지에는 '수술 중 이상 무'로 기록돼 있었다. 또한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고 추가 재마취를 한 사실도 담당의사와의 면담에서 확인했다. 수술기록지에 누락된 상태였다.

이에 청원인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의료사고 소송 중인 의료인의 의료업 종사 금지에 대한 신속한 의료법 개정 ▲24시간 내 의무기록지 작성 법제화 ▲의료사고 수사 전담부서 설치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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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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