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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시간 2시간 줄이는 것, 행복과 맞바꾸는 일?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8-05 0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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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시간을 줄인 3일동안 대상자들은 주의집중력 검사에서 반응을 보이는 시간이 줄어드는 충동적인 행동변화를 보였으며, 실수를 범하는 비율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하루 평균 2시간 정도의 수면부족이 충동적, 부주의적인 성격변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덜 느끼도록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팀이 ‘수면(Sleep)’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8세부터 3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11일간 수면패턴에 변화를 주며 주의집중력과 감정에 관한 검사들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52명의 대상자들의 수면패턴을 분석했고, 대상자들은 매일 아침 기상 후 수면시간, 침대에 누운 후 잠에 들기까지 시간, 자면서 깬 횟수 등을 기록하는 수면일기를 작성했다.

대상자들은 처음 7일동안 각자의 수면패턴에 따라 잠을 잔 후, 남은 3일간 기상시간은 유지하면서 그들이 평소 잠든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잠들어 수면시간을 2시간씩 줄였다. 대상자들은 일상적인 수면시간을 보낸 1,4, 8일째 아침과 수면시간을 2시간 줄인 후인 9, 11일째 각각 아침 9시에 'Conners’ Continuous Performance Test-3'와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검사를 실시했다.

Conners’ Continuous Performance Test-3는 주의집중력과 각성 유지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14분간 화면 곳곳에 불규칙하게 알파벳이 360번 나타나는데, 'X'를 제외한 알파벳이 나올 때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ANAS(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검사는 10가지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수면시간을 줄인 3일동안 대상자들은 주의집중력 검사에서 반응을 보이는 시간이 줄어드는 충동적인 행동변화를 보였으며, 실수를 범하는 비율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ANAS 검사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명확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대상자들이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은 명확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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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수면부족은 대부분의 정신질환의 진단기준에 포함될 정도로 정신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수면시간이 1-2시간 정도만 감소해도 이런 변화들이 나타난다는 결과가 놀랍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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