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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혈당 당뇨환자, 유산소 운동 효과 적어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8-03 1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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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당 상태에서는 유산소 운동에 의해 근육조직에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등의 산소 이용에 용이한 변화가 더디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고혈당 상태에 있는 당뇨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유산소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의 하버드 의과대학 제휴병원인 조슬린 당뇨 센터(Joslin Diabetes Center) 연구팀이 ‘네이쳐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와 사람에서 고혈당이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도록 했다.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첫 번째 그룹은 포화지방과 설탕이 풍부한 서양식 식단을 먹게 해 고혈당, 비만 상태가 되도록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설탕과 지방 함유가 낮은 식단을 먹도록 했으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도록 조작되었기 때문에 고혈당 상태가 되었다.

두 그룹의 쥐들은 연구기간 동안 고혈당 상태가 아닌 정상 체중의 대조군 쥐들과 함께 동일한 양의 운동을 수행했으나 두 그룹 모두 대조군에 비해 유산소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의 여부와 인슐린 분비 여부와 관계없이 혈당이 높은 것이 유산소 운동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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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환자들의 경우 운동에 의해 유산소 운동 능력이 가장 더디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조직에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등 보다 산소를 이용하기에 용이한 형태의 변화가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고혈당 상태에서는 JNK(c-Jun N-terminal kinase) 대사경로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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