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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야구장 관중 입장 개시했지만 일부 '거리두기' 미준수…방역 빈틈 점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8-02 2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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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코로나19 진정세 뚜렷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발생동향 ▲해수욕장 방역관리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한 가운데 해외 교민들이 확진되고 그 수가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하면서, 해외 각지의 공관을 통해 우리 교민들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비대면 진료나 마스크 등 필요한 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교부에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시작된 이후 야구장 등 일부에서 거리두기 미준수 사례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면서, 방역에 빈틈이 없는지 현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현재 확진자 동선이 14일 동안만 공개되고 있으나 일부 정보는 개인 SNS 등으로 옮겨진 채 인터넷 상에 계속 남아있어 확진자와 방문업소의 2차피해가 우려된다고 하면서, 사생활 보호와 낙인효과 방지를 위해 인터넷 방역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각 지자체에게 주문했다.

이외에도 정 본부장은 최근 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행안부와 각 지자체가 협조해 선제적 대비를 통해 전국적으로 호우에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8월1일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6.9명으로 이전 2주간(7.5.∼7.18.)의 21.4명에 비해 4.5명 감소했다. 특히, 이번 주(7.26∼8.1)에 발생한 환자는 한 자릿수인 9.9명으로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만 계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의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치료 중인 환자도 806명으로 10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체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치료 병상의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이 약 2200개 여유가 남아 있으며, 중증·위중 환자도 현재 13명으로 계속 10명대 초반으로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27.7명이 발생했으며, 이전 2주(7.5.∼7.18.)에 비해 0.3명이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현재 1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확산을 어느 정도 가라앉힌 것으로 평가됐던 일본,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도 동일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적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매우 낮다.

또한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해 해외유입 환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선원,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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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증가하는 해외유입 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시생활시설이 반드시 필요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감염 전파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안전한 시설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정부도 증가하는 해외 유입 환자의 억제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맞춤형 방역대책의 한 사례로 충청남도의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8월 1일 현재 충청남도에서 개장한 해수욕장은 총 33개소로 대천 등 6개 해수욕장은 20개 검역소에 하루 평균 560여 명을 투입하여 전수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오후 7시 이후 백사장 내 음주와 취식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계도하고, 지속적인 안내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건전한 해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동과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 만큼, 이번 휴가철의 방역 관리 성패가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번 휴가에는 집이나 집 근처의 장소, 한적한 휴가지에서 휴식하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이동하며, 휴가지에서도 밀집·밀접·밀폐된 환경은 피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기를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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