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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플란트 뼈이식과 재료의 중요성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7-31 18: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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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과거에는 임플란트가 비싸고 어려운 수술이라고 여겨졌지만 현재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용되는 보편화된 수술이 되었다. 임플란트의 가격과 국산, 수입 여부 등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하는 똑똑한 이들이 많아졌지만 임플란트 제품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잇몸뼈(치조골)’이다.


치조골은 임플란트 수술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요건으로 꼽힌다. 튼튼한 지반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과 모래사장 위에 쌓은 건물을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과 자재를 사용한다 한들 모래사장 위에서는 소용없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임플란트 구조물이 단단하게 자리 잡으려면 잇몸뼈의 지지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잇몸뼈의 두께가 부족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임플란트의 수명 자체가 짧아질 수 있다.

잇몸뼈 부족 현상은 노화, 충치, 치주염, 사고 등으로 인해 서서히 흡수되고 약해진다. 치아가 없는 상태를 오래 방치한 경우, 틀니를 오랫동안 사용한 경우,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만약 충분한 양의 치조골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라면 뼈이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는 결손 된 치조골 부위에 잇몸뼈이식재(골이식재)를 보충해 재생시켜, 임플란트가 심어질 자리의 골밀도를 높이고 성공률 높은 수술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골이식재 종류는 자가골(내 뼈), 동종골(타인의 뼈), 이종골(동물의 뼈), 합성골(인공으로 만든 뼈) 등이 있다.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는 자가골만이 제대로 붙어서 내 뼈가 되는 것이고, 다른 이식재는 내 뼈처럼 제대로 붙어 있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골이식재가 철컥 하고 그대로 붙어 내 뼈의 일부가 되는 것은 아니고, 내 몸의 세포들이 이식재를 흡수하면서 다시 내 뼈를 채우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식재의 종류에 대해 고민하거나 겁을 낼 이유는 없다.
▲고상훈 대표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뼈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경력과 노하우다. 이와 함께 양질의 뼈이식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뼈는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고 추가적인 수술을 받아야하는 부담감으로 오스템 A-Oss와 같은 인체 뼈와 가장 유사한 구조와 특징을 가진 이종골 이식재가 주로 사용되는 추세이다.

이종골이식재는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골 형성력 또한 우수해 임플란트의 기대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잇몸뼈이식 후에는 절개했던 부위를 봉합하고 2~3개월 후 치조골과 임플란트가 잘 결합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최종 보철물을 올리고 치료를 마무리 하게 된다.

고르다치과의원 고상훈 대표원장은 "뼈이식은 고난도 시술인 만큼 일반적인 임플란트보다 관리 면에서도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며 "특히 최소 2주 정도 술과 담배는 금지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혈관을 확장해 수술 후 염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며 담배의 니코틴은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이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수술 후,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 병원에서 강조한 주의사항의 준수는 물론, 평소 치아와 잇몸 주변의 청결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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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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