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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키에는 쑤-욱"…바디프랜드, 하이키 거짓 광고 사과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8-03 07: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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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임상 결과 인용하는 과오 범해”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바디프랜드가 자사의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가 키성장 및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홈페이지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성인들의 전유물인 안마의자가 학업 등의 각종 스트레스를 겪는 청소년들에게도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해 제품을 출시했으나, 의욕이 앞선 나머지 학부모님들과 청소년들에게 그 효능 효과를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고, 부족한 임상 결과를 인용하는 과오를 범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모든 광고에 있어 철저한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한 사전 검증 절차를 도입하겠다”며 “전문의가 중심이 된 메디컬 연구개발도 사내 임상시험이 아닌, 철저한 외부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이키 고객 후속 조치에 있어서는 각 고객이 원하는 요구 사항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용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협의로 바디프랜드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이 회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200만원 부과 결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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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하고 그해 8월까지 자사 홈페이지, 신문, 잡지, 리플렛을 통해 이 제품이 키성장 효능 및 브레인 마사지를 통한 뇌 피로 회복·집중력,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공정위 조사 결과 바디프랜드는 임상시험을 통해 키성장 효능을 실증한 적이 없으며 효능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사랑하는 아이에게 키와 성적을 선물하세요", "키에는 쑤-욱 하이키" 등의 표현을 써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레인마사지 효능 관련 바디프랜드가 실증자료로 제출한 SCI급 논문의 기초가 된 임상시험은 자사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생명윤리법 등 연구윤리 위반 소지가 있는 신뢰할 수 없는 시험결과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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