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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살아있는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어 방치한 수의사에 벌금 300만원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7-31 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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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살아있는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어 죽게 한 수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의사 A(46)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청주시반려동물센터장 A씨는 2018년 8월 살아있는 유기견을 냉동고에 방치해 얼어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강아지 구조했을 때 열사병 증세를 보여 물을 뿌리고 해열제를 먹였지만, 체온이 낮아지지 않아 영하 4도 온도의 사체 처리실에 놓아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유기견은 이튿날 오전 출근한 보호센터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살아있는 유기견을 죽은 동물을 보관하는 사체보관실에 넣어두면서도 건강상태를 관찰하거나 생명 유지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행위는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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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게 한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나빠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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