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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나는 불면증, 한의학적 치료법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7-30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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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성장에도, 생활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람들이 현대사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서 2018년 한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무려 56만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수면 질환 중 매우 흔한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불면증이란 수면유지 장애와 조기각성, 입면장애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잠들려고 하면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는 잠에 들기 까지 30분 이상이 걸릴 수 있고, 심하면 1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수면유지 장애는 잠드는 것은 어렵지는 않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것으로 그 횟수가 5회 이상이며, 깨어 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을 말한다. 조기각성은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가 어려운 증상을 말한다.

불면증은 근본적으로 각성과 수면을 조절하는 뇌 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뇌의 뇌간망상체와 시상하부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데, 시상하부에서는 ‘오렉신’과 ‘가바’라는 물질을 분비시켜 뇌를 깨우고 잠들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어떠한 원인으로 이러한 물질을 분비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수면과 각성 조절이 흐트러지고 그로 인해 불면증과 더불어 기면증 같은 수면장애와 함께 불안장애, 만성피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안양 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수험생, 갱년기 불면증 치료나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 불면증에 좋은 음식 등 불면증을 어떻게 해야 개선할 수 있는지 많은 질문을 한다”며 “불면증 의료기관 또는 한의원 등을 내원해 복용하던 수면제로 억지로 잠을 청하는 것을 자제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불면증 원인을 파악해 수면장애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성원 원장 (사진=메가탑한의원 제공)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스트레스가 불면증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도 한다.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증상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중요하다. 또한 불면증과 동반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도 주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뇌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 원인을 다양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걱정과 잡념이 많아 잠들기 어려운 사려과다(思慮過多), 과도한 노동과 성생활로 속열이 조장된 음허내열(陰虛內熱), 정신적 충격과 예민함이 극심해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심담허겁(心膽虛?) 등을 원인으로 그에 맞는 치료 방법으로 불면증을 해소할 수 있고, 또 재발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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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원 원장은 “과도한 두뇌 각성상태를 야기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자제하고, 일정시간 햇볕을 쬐며, 칼슘, 비타민B, 칼륨이 풍부한 통곡식과 상추 그리고 바나나 등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불면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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