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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먹튀 논란' 투명치과 피해자들, 원장 회생신청 기각 탄원서 제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7-30 0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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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모 원장, 회생채권 98% 탕감해달라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먹튀’ 논란에 휩싸인 투명치과 피해자들이 강 모 원장의 회생신청을 기각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최근 한 매체는 투명치과 피해 환자들이 지난달 법원에 강 모 원장의 회생신청을 기각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탄원서에 “강 원장이 그동안 자신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빌린 돈만 200억원이 훌쩍 넘는데 그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증명은 없다” 등 피해자들에 대한 아무런 보상도 없이 강 원장의 책임을 덜어줘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 내용을 기재했다.

앞서 강 원장은 회생채권 98%를 탕감해달라는 내용의 회생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치과는 수천명의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선납 받았음에도 치료를 하지 않아 이른바 ‘먹튀’ 논란을 겪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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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치과는 ‘노비절 투명교정법’을 앞세워 일반적인 철사교정법보다 치료기간이 짧다는 등의 광고를 통해 환자들에게 홍보를 한 후 소위 다수의 이벤트를 벌여 환자들을 유인하고 당일 선납 치료비를 결제하도록 했다.

다수의 환자를 유치한 이후 진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 진료가 중단되면서 대규모 소비자 피해 및 민원이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10여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그만두는 등 사태가 발생하자 진료일수와 시간을 한정해 제한된 숫자의 환자 만을 진료해 병원 환자들은 진료 예약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교정 장치를 제때 받지 못하는 등 비정상적인 진료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태에 수천명의 환자들은 해당 치과를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한국소비자원은 약 124억원에 달하는 피해액에 대해 계약의무불이행을 이유로 강제조정을 시행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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