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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관절염 등으로 악화되기 전에 치료 받아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7-29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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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워킹맘 박모(47)씨는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에 정형외과를 내원해 진료를 받고 상완골 외측상과염 진단을 받았다. 일명 테니스엘보로 불리는 이 질환은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테니스엘보 발견 초기엔 주로 테니스 백핸드 자세에서 팔꿈치 바깥이 무리한 힘을 받게 되고 자극을 주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에는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목수, 컴퓨터 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등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서나 발생할 수 있다.

한번에 큰 충격을 받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동작을 하면서 해당 부위에 그 스트레스가 축적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초기엔 팔꿈치 바깥의 통증 부위가 작고 강도가 세지 않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다 인대 파열을 동반한 관절염 등의 난치성 질환으로 악화 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장상열 부장 (사진=고덕탑병원 제공)

평택 고덕탑병원 장상열 정형외과 부장은 “팔꿈치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관절 부위인 만큼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보고 내원해 증상을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팔꿈치는 혈관이 많지 않아 혈류공급이 쉽지 않은 ‘저혈구간’으로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조기에 발견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테니스엘보 치료 시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과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휴식 후 염증이 가라앉고 통증이 없어지면 팔·손목·어깨 부위를 스트레칭해서 유연성을 기르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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