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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악수술이나 치아교정 고민이라면 정확한 진단부터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29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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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치과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부정교합은 위아래 치아가 딱 맞물리지 않는 모습을 말한다. 그런데 부정교합은 단순히 치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턱뼈의 균형이 틀어진 골격성 부정교합은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위턱과 아래턱뼈 위치가 어긋나면 주걱턱이나 무턱, 얼굴 비대칭으로 외모가 바뀔 수 있다. 씹는 힘이 떨어져 소화불량이 자주 나타나고, 두통을 동반한 턱관절 통증까지 겪기도 한다.


부정교합부터 돌출입, 주걱턱이 고민일 때 가장 먼저 양악수술이나 치아 교정을 생각할 수 있다. 양악수술은 말 그대로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의 뼈를 재배치하는 수술이다. 학술적인 명칭은 악교정수술로, 치아를 포함한 턱뼈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전후 입을 다물었을 때 아랫니와 윗니의 접촉 상태 즉 교합이 바뀐다. 부정교합 개선이 목적이지만 주걱턱이나 무턱이라면 심미적인 효과가 크다.

‘예쁘다’ ‘잘생겼다’는 인상은 미학적으로 평균 수치에 맞는 비율을 가진 얼굴에서 나온다. 양악수술로 얼굴 비율을 맞춘 사례가 눈길을 끌며 ‘양악수술은 곧 성형’인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 심미적 목적만 따져 진행했다가 수술 후 또 다른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치아 배열과 골격 패턴을 확인하는 정적 검사, 저작 운동 패턴 및 교합력, 턱관절 운동, 호흡 및 수면 패턴을 고려한 동적 검사 등 수술 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부정교합은 생사가 갈리는 문제는 아니지만 골격성 부정교합은 주걱턱이나 무턱, 비대칭과 같은 외모 문제 외에도 씹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진다. 주걱턱에서 앞니끼리 부딪치면 불편하고 통증, 소화불량까지 겪는다. 양악수술이 궁극적 도움이 될지는 전문의의 판단이 필수다. ‘이 없으면 잇몸’이라는 옛말이 당연하게 여겼지만 100세 시대인 요즘 ‘구강 웰빙’을 따질 수밖에 없다.

▲금병탁 원장 (사진=스노우치과 제공)

고전적인 방식은 수술하기 좋은 상태로 치아를 배열한 후 수술을 하는 것이다. ‘선교정 후수술’이 정석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수술을 먼저 한 뒤 이후에 교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교정만으로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정도로 치료법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선 수술은 환자 얼굴의 심미성 개선뿐 아니라 조기에 씹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수술 시기를 융통성 있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아 배열만 문제라면 교정만으로 개선될 수 있다. 다만 턱뼈 자체가 문제인 심한 무턱이나 주걱턱은 치아 교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위아래 턱의 교합이 안 맞아 음식을 제대로 씹어 먹기 어려울 정도면 양악수술을 고려한다. 양악수술의 근본 목적이 교합 개선이므로 교정은 필수다. 단, 교정에 대한 계획 없이 수술만 진행하면 오히려 교합을 악화할 수 있다. 교정치과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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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탁 스노우치과 원장은 “양악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될 정도로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면서 “양악수술과 치아 교정 모두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고난도 치료여서 병원을 선택할 때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안전성과 정확성을 충분히 따져 분석과 진단, 예측으로 만족도를 높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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