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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직장괴롭힘 여직원 사망' 오리온…시민단체 "즉각 유족과 대화 나서라"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7-28 0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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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해 입장문 발표했지만 정작 유가족과 대화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시민단체들이 오리온 익산공장에 다니던 20대 여성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사측이 유족들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 등 8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유가족을 우롱한 오리온을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오리온 익산 3공장에서 근무하던 22세 여성 근로자가 올해 3월 “그만 괴롭혀라”라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며 괴로움을 호소했고, 죽기 얼마 전에는 상급자로부터 업무 시간 외 불려다니며 시말서 작성을 강요당해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까지 당했다는 진술까지 나왔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달 말, 익산공장 직원의 사망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익산공장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리온은 이번 사망 사건 관련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고인의 상관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오리온은 "노동부의 권고에 따라 엄격한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족들과도 진실 되게 대화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시민사회모임은 "오리온은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가 나오자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배포했지만 정작 유가족과의 대화에는 나서지 않았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회사가 스스로 직장내 괴롭힘을 인정하고 유가족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대화를 통해 조속하게 사태가 해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며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천금 같은 자식을 잃은 유가족에 대한 사과도,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설명도 없다. 오직 뻔뻔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태만 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모임에 따르면 지난 17일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오리온은 22일 문자로 거부 의사를 나타났다.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는 이행되었다', '재발방지대책은 자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회신을 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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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측은 "오리온이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행태를 중단하고 즉각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치권은 돌아오는 국정감사에서 직장 괴롭힘을 의제로 다루고 담철곤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라. 허점투성이 직장괴롭힘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유족과 면담을 진행해왔고, 고용노동부 결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족측과 대화에 임하고 있다”며 “전일도 면담을 했고 오늘도 유족 측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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