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리안-대화제약 메디컬투데이 수원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의료 > 학술
분당수
의료 "중독, 습관 문제 아닌 ‘뇌질환’으로 인식해야"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7-24 18:32:34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RSS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알코올, 도박, 임 등의 중독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적 습관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뇌질환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약물오남용으로 인한 폐해예방을 위해 보다 실체적인 인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약물오남용 대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상당수가 ‘중독성 처방의약품’의 중독 발생 위험성과 증상, 그 대처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편계(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35.1%, 대처방법을 아는 경우는 11.3%로 조사됐다.

식욕억제제의 중독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22.5%, 대처방법을 아는 경우는 8.8% 수준에 그쳤다.

또 복용자의 절반 정도는 이들 약물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중독 발생 가능성과 증상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일부는 임의로 양을 늘려 복용하는 등 중독성 약물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에 대해 의사와 환자 간 명확한 소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아편계 진통제를 복용한 응답자의 54.6%,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응답자의 50.0%만 의료진으로부터 약물 복용 시 중독 발생 가능성과 증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답했다.

의사가 처방한 것보다 임의로 양을 늘려 복용한 경험도 아편계 진통제 복용자는 13.1%, 식욕억제제 복용자는 15%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중독성 처방의약품 사용자 중 이미 의존성이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용 및 관리에 긴급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최근 3개월 이내 중독성 약물 사용자 중 약물사용을 조절하거나 줄이려는 시도에 실패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아편계 진통제 사용자는 56.3%, 식욕억제제 사용자는 66.7%로 높게 나타났다.


비엘
이는 현재 이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하고 전문가로부터 의존성 발생여부를 정확히 평가받을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9%가 강력한 중독성 처방의약품인 식욕억제제의 안전한 복용기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다른 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오남용으로 초래되는 신체 및 정신 건강상의 위험 정도에 대해서 ▲아편계 진통제 81.3% ▲흡연 76.9% ▲의료용대마 71.1% ▲음주 68.7% ▲식욕억제제 66.8% ▲진정제·수면제 65.6% 순으로 답했다.

한편 국민의 대다수는 성인의 대마 사용에 대해서는 허가된 의약품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반 성인의 대마 사용 합법화 범위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68.5%가 ‘허가된 대마성분의약품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16.1%는 ‘어떤 형태로든 절대 합법화해서는 안된다’고 답해 응답자의 84.6%에 달하는 수가 대마사용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약물오남용 대국민인식조사 결과는 향후 중독연구특별위원회의 중독성 약물 중독 예방가이드, 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 등 자료 개발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건보
의료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고혈압 건강질병보기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