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의료분쟁 원인, '침구시술 부작용' 최다

석유선 / 기사승인 : 2007-12-19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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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2005~2007년 '의료분쟁 백서' 발간 한방에서 의료사고 분쟁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침구시술'에 따른 부작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협 법제위원회는 2005년~2007년간 집계된 한방 진료 사례를 모아 '의료분쟁 백서'를 발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전체 한방 시술 628건 가운데 침구시술이 238건(37.9%)이 가장 많은 의료분쟁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약물 사고 129건(20.5%), 핫팩과 뜸·추나 124건(19.7%)로 나타났다.

침구시술로 발생한 의료사고는 염증이 47.7%, 기흉이 16.9%로 나타났으며, 한약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절반(50.5%)을 차지했다.

특히 한약 복용시에는 피부염 환자의 구토, 비만환자의 황달, 임산부 유산, 호흡곤란 등의 의료사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서를 통해 한의협은 "서울지역 40대 여성 환자들에게서 의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의협은 이같은 의료분쟁사례를 통해 회원들이 각종 의료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 의료사고 손해배상책임 보험가입자들을 우선으로 해당 백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석유선 (sukiz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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