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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 결절, 흉터 없이 고주파 열 치료술로 검사·시술 가능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7-23 1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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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갑상선 결절이란 쉽게 말해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이다.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연골 아래쪽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이러한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와 에너지 밸런스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거의 모든 세포에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갑상선을 구성하는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 결절을 이루게 되는데, 이는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종양이란 흔히 말하는 혹 덩어리로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악성 종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암을 의미하므로 갑상선 결절이 있다면 양성인지, 악성인지 정확하게 진단받아야 한다.

암이 아닌 양성 결절의 경우 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추적 관찰을 시행하면 된다. 하지만, 추적 관찰 중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고 계속 증가하는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해 숨이 차기도 하며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임재혁 원장 (사진=핑크유외과 제공)

대표적인 갑상선 결절 치료법은 갑상선 고주파 열 치료(고주파 절제술)이다. 미세 바늘을 갑상선 결절 부위에 삽입한 후 바늘 끝으로 고주파 열을 전달해 결절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외과적 수술처럼 환부를 절개한 다음 종양을 도려내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주변 갑상선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결절만 제거해 갑상선 기능 저하와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국소마취로 시술이 진행돼 통증이 적고 입원이 필요 없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세종시 핑크유외과 임재혁 원장(외과 전문의)은 “고주파 치료는 오래 전부터 양성 종양뿐만 아니라 간암을 비롯해 자궁근종, 유방암, 폐암 등 각종 암과 양성 종양의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소 마취와 10~30분 내의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돼 비교적 간단한 시술에 속한다. 하지만, 고주파 전극을 종양 중심 부위에 정확히 위치시키는지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갑상선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인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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