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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슴에 만져지는 멍울 등 유방암 의심되는 주요 증상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21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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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누구나 한번쯤은 몸에 멍울이 잡히는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다들, 멍울(혹)이 생긴 것이 느껴지면 암이 아닐까 대다수 걱정스런 마음을 가지곤 한다.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전부다 암은 아니다. 몸의 면역기관인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커진 것이거나 지방·신경 세포 등이 과도하게 증식해 덩어리를 만든 양성 종양일 확률이 훨씬 크다.


몸에 생긴 멍울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림프절 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이 있다. 림프절 비대는 세균 감염 또는 몸의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며, 양성 종양은 몸에 원래 있던 세포가 과하게 증식해 뭉친 종양을 일컫는다. 양성 종양의 경우 무조건 치료하기 보다는 크기의 비대로 인한 피부 당김, 통증 유발, 외관상 보기가 안 좋을 경우 수술로 제거한다. 악성 종양의 경우에는 양성 종양에 비해 크기가 눈에 띄게 빨리 자란다.

최근 빠른 초경 및 늦은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기간의 증가 및 늦은 결혼, 출산율 저하,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해 유방암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유방암 발병의 확률이 더 높다. 유방암은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유방의 모양 변형, 피부나 유두의 함몰, 유두에서 분비물이 흐르는 경우 유방암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겨드랑이나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유방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임종원 원장 (사진=잠실연세하와유외과 제공)

유방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다. 다른 많은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경우 높은 생존율과 동시에 여성성의 상징인 유방을 보존할 수 있어 성형 등 추가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진을 추천하며 매달 정해진 날,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유방 모양을 확인해 좌우 대칭을 이루는지, 부풀어 오르거나 붉게 변하진 않았는지, 멍울이 만져지는지 확인해야한다.

잠실연세하와유외과 임종원 원장은 “유방암은 현재 여성암 발생률 1위로, 매해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긴 점, 가족력 등 발병 원인이 다양해 환자 스스로 자가검진 및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면서 “멍울이 잡히거나 유방에 이상 통증,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빠른 대처”라고 조언했다.

닥터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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