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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10대 코로나19 전파력 성인만큼 강하다…집안 전파율 '1위'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7-21 0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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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코로나19 발병 비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진 10대도 성인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는 한국 연구진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논쟁이 많은 학교 재개방 정책에 실마리를 제공해 줄 연구 결과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에는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706명의 접촉자 5만9073명을 분석한 결과, 가족 감염율은 11.8%, 지역 감염율은 1.9%로 확인됐다. 이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확산이 있기 전인 1월20일부터 3월27일까지 분석한 결과다.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은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은 100명 중 2명만 감염됐다.

특히 10~19세 청소년들은 가계 내 접촉한 231명 중 4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연령별 가장 높은 전파율인 18.6%를 기록했다. 신체적으로는 성인만큼 성장했지만, 아직 비위생적인 습관을 갖고 있어 코로나19를 전파하기 쉬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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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0~9세 아이들은 57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5.3%로 연령별 가장 낮은 전파율을 보였다. 이들의 호흡량이 적고 키가 작기 때문으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10대, 60대, 70대가 확진됐을 때 가정 내 접촉자의 발병률이 높았다"며 "보호가 필요해 가족 간 더 많은 접촉이 일어날 위험이 높은 연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0대와 70대가 확진자일 때 지역사회 발병률이 높았는데 이는 요양시설, 요양원 등 집단생활시설 노출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연구진은 조사가 가구 밖 무증상 감염자를 분석하지 않았고, 가구에서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바이러스를 최초 전파한 당사자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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