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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삶의 질 떨어트리는 다한증, 대인기피증까지 유발…적극적 치료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09 15: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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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땀이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다한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질병’이라는 인식이 없어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지 않아 삶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가족력이 있거나 수면 중에는 땀의 분비가 없는 경우,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와 25세 미만에서 시작된 경우, 양측성이며 대칭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최소 주1회 이상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를 다한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이 가운데 2개 이상이 해당될 경우에는 다한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환자는 2018년에 1만5963명, 2019년 1만56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환자의 성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이 55.1%, 남성이 44.9%를 차지해 양성 모두 골고루 다한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손 다한증과 얼굴 다한증 등으로 인해서 일상의 불편을 겪고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겪을 수 있어 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해아림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다한증으로 인해서 신경정신과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 타인과의 관계 맺기가 어려워 대인기피증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한증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 또는 사회불안장애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타인 앞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당황스러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뒤 여러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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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완 원장 (사진=해아림한의원 제공)

대인기피증 환자들은 크게 두 가지 정도의 발현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나는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필요 이상으로 이 시스템이 예민할 수 있고, 이외에는 편도체의 공포반응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뇌기능의 불균형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한증과 관련이 있는 대인기피증 등 동반된 신경정신과 질환에는 두뇌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도와줘야한다.

주성완 원장에 따르면 다한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땀의 분비샘이 변하거나 땀 분비 물질로 인한 영향, 정서적 이유, 땀 분비 조절 교감의 비정상적 흥분 등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땀이 나는 양상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므로 한의학적인 접근 방식 또한 도움이 된다.

주성완 원장은 “무엇보다도 전신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외과적 수술 등으로 다한증을 다스리기 힘든 경우가 많아 한의학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다한증 치료를 위한 한의학적 방법으로는 한약 및 약침시술, 두뇌훈련, 한방 물리치료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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