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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첫 수술보다 난이도 높은 코 재수술…의료진 선택에 신중해야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7-09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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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사람은 인종에 따라 다른 형태를 갖고 태어난다. 얼굴의 넓이나 길이, 광대뼈의 돌출, 아래턱의 발달 정도도 중요한 특징이다. 코의 모양, 눈꺼풀의 모양, 눈의 찢어진 방향, 입술의 두께, 귀 모양이나 귓불의 모양 등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마다 인종 특징에 따라 인기 있는 성형수술이 다르며 수술 방법도 다르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


코 성형은 특히 인종마다 수술 목적과 방법이 다르다. 코가 크고 높은 백인 계열의 인종은 코 성형수술시 ‘낮고’, ‘작게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몽골로이드에 속하는 동양인의 대부분은 코가 작고 낮은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높이고’, ‘키우는 것’이 코 성형수술을 하는 목적이라 할 수 있겠다.

크고 높은 것을 작고 낮게 만드는 것에는 인공보형물이 필요 없기 때문에 코 성형수술시 부작용이 덜 나타난다. 또한 성형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부위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수술 빈도도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인공보형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코 성형수술이 많고, 형태적 특성상 많이 하는 수술 부위이기도 하다.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입체적인 신체 부위로 높고 낮음에 따라 사람의 이미지나 분위기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기에 눈과 더불어 많이 찾는 수술 부위 중 하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수요와 마찬가지로 부작용 사례가 많아 재수술 환자가 꾸준히 발생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기능적인 부분으로 인한 재수술도 있을 수 있지만, 심미적인 부분에서의 불만으로 인해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가 더욱 많은데, 대체적으로 전문적이지 않은 곳에서 첫 수술이 진행된 사례가 많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재수술 원인은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콧볼 부분이 찝혀 보이는 경우, 염증과 구축반응 등이 해당되며, 심미적인 불만족도로는 코의 비대칭이나 뒤틀림, 콧구멍의 불균형 등이 있다.

관련해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 원장은 “코 성형은 인공보형물 삽입이 이뤄지는 성형인 만큼 구축, 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며 단순히 코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얼굴 전체와의 조화가 무너져 어색한 인상을 연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보다 부작용을 앓고 있는 상태라면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코 수술 부작용은 다양하기도 하지만 기능상 문제가 발생한 뒤 방치되면 될 수록 더욱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은 재수술을 반복할수록 본래 모양을 되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의료진을 결정해야 한다.

▲조길환 원장 (사진=미소유성형외과 제공)

코 재수술은 집도의의 숙련도가 부족할 경우 또 다른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의료진 및 병원 선택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해당 병원 의료진이 성형외과 전문의료진인지, 임상경험이 충분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재수술은 첫 수술과 달리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필수인 것이다.

또한 코의 상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코 재수술도 위험할 수 있다. 적절한 수술 시기는 추가적인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기존 수술로 인한 조직의 상처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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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환 원장은 “코 보형물에 이상이 있거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가 면밀히 검토된 뒤 수술시기를 앞당기는 경우도 있다”며 “예컨대 삽입했던 보형물이 올바르게 자리 잡지 못하고 삐뚤어졌을 경우 조직 상태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재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보형물 제거 후 결과를 지켜본 뒤 재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 재수술에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료진이라면 코의 기능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까지 모두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의료진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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