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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일부 진료과 의료진 수개월째 공백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7-10 07: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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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규정과 의학원 특성상 의사 확보 어려워…코로나19 인한 방역과 선별진료소 운영 등 이중고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공공기관 규정과 의학원 특성 등으로 인해 일부 진료과 의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전체 26개 진료과 중 정형외과와 호흡기내과에 의료진이 공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형외과와 호흡기내과 과장이 개인적인 사유 등으로 의학원과 계약기간 연장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정형외과는 신경외과 과장이 겸임해 진료하고 있으며, 호흡기 내과는 가정의학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의 과장들이 교대로 겸임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정형외과와 연계된 물리치료실도 잠정 운영 중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의학원 내 유일한 물리치료사 1명이 최근 종양 수술을 위해 병가를 냄에 따른 것으로, 해당 물리치료사가 퇴원하기 이전까지 잠정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의학원 측은 지난 4월 유방질환외과와 비뇨의학과 의료진 모집 공고를, 지난 5월에는 정형외과 의료진 모집 공고를 냈으나 아직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의학원은 공공기관으로, 공공기관 특성상 규정에 따라 책정하다보니 인건비 등의 계약조건 문제로 현재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특히 의학원 특성상 일반 진료는 물론 암을 비롯한 관련 질환도 같이 살펴야만 하므로 일반 진료와 암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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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전 병원과의 문제 등을 비롯해 의학원의 의료진 채용 진행 기간이 길어 채용 진행 도중 다른 병원으로 의료진이 가버리는 경우가 많아 계속 공백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선별진료소 운영도 같이 진행하다보니 부족한 의료진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의학원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의료진이 보충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나보다는 병원 진료에 적합한 사람이 구해질 수 있도록 서로가 십시일반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작은 병원은 암을 볼 필요가 없고, 대학병원은 세분화 돼있는 것과 달리 그 중간단계인 의학원이 의료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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