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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美연구팀 "코로나19, 뇌 손상 일으킬 가능성 존재"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7-10 0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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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뇌의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염, 정신증, 섬망 등의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이 ‘뇌(Brain)’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 중 뇌 손상을 겪은 43명의 환자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이 호흡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최근 바이러스 감염이 뇌의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들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 중 바이러스 감염 후 뇌염, 뇌 기능이상, 뇌졸중, 뇌신경 손상 등의 뇌 질환이 발생한 43명의 환자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43명의 환자들 중 9명은 주로 소아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acute disseminated encephalomyelitis)로 진단됐다.

평소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에서 1달에 1명 정도로 성인 급성파종성 뇌척수염 환자가 발생하는 반면,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번 연구기간에는 1주일에 1명씩 진단돼 발생률이 훨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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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된지 수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바이러스 감염이 장기적으로 어떤 합병증을 일으킬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경고하며 "의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신경학적 합병증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하며, 조기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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