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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가진피재생술은 시술 결과 확인하며 치열한 과정 거친 결과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08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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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훈 박사 (사진=진성형외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성형외과는 물론 피부과와 한의원에서도 ‘자가진피재생술’을 내세우며 주름과 패인 흉터 치료에 획기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는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깊은 주름이나 얼굴 흉터에 대응하는 신종 기술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속에서부터 차오르게 만드는 방법이다. 주기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보톡스나 필러에 비교하면 반영구적이라는 점 때문에 이들 시술 대비 높은 금액을 요함에도 불구하고 자가진피재생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성형외과 전문의 진세훈 박사의 오랜 노하우로 발명됐으며,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을 만큼 효과가 좋은 시술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연 지 30년 째인 진세훈 박사는 미용성형을 거부하고 오로지 흉터·주름 치료만을 고집하는 괴짜의사로 통한다. 또한 내원자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0년 5월 강남역 인근 지금의 자리에 진성형외과를 개원한 후 진세훈 박사는 주름과 흉터 치료를 해오면서 수술이나 필러, 보톡스 등 기존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치료가 되지 않는 깊은 주름이나 패인 흉터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그리고 간단히 치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왔다. 그 결과 표피를 손상하지 않고 피부 속의 진피층 자체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기술, 즉 자가진피재생술을 개발해 냈다.

진 박사는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과 몸에 직접 시술하는 모험까지 마다하지 않았고, 그 결과 안정성이 검증된 치료법을 확립할 수 있었다. 자가진피재생술은 세계미용성형 3대 학술지인 ‘세계성형연감’(SCI급) 2013년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주름시술은 미용시술 아닌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깊은 주름이나 얼굴 흉터로 인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인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지장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미간이나 이마의 깊은 주름 때문에 화난 인상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첫인상에서 타인에게 호감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4-50대 남성 환자들 중에 많이 있다”고.

또한 주름과 흉터 시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여러 군데 주름을 시술한다고 해서 예뻐지거나 얼굴 전체가 젊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자가진피재생술을 개발한 이유는 미용 목적이 아니라 사회 복귀를 위한 재건 시술이 출발점이었다. 환자들이 더 이상 주름이나 흉터 때문에 얼굴을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품위 있게 늙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적인 시술은 당장은 좋아 보이고 편리해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잃게 된다. 또한 모든 시술과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이목구비를 흉내내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마음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성형에 접근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자가진피재생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입장도 표명했다.

진세훈 박사는 “자가진피재생술과 유사한 방법의 미용시술을 진행하는 곳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에 따라 타 병원에서 시술받은 환자들 중에 결과에 만족스럽지 못한 분들이 진성형외과를 본원으로 오해하고 항의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가진피재생술은 11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술 후 결과를 확인해 온 치열한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또한 이 시술 방법은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것이 우려돼 진성형외과에서만 직접 시술을 진행한다. 시술 진행 여부도 환자 개개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진 박사는 아울러 “자가진피재생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시술의 원리는 물론 본인에게 맞는 시술법인지 사전에 심사숙고 한 뒤에 결정해야 부작용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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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자가진피재생술과 유사한 시술이 많이 생겨나면서 진성형외과는 J자가진피재생술로 명칭을 변경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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