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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올해 헌혈량 전년比 11만8000명 ↓…혈장 절반은 수입혈장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7-08 17: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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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보유 적정단계 23일(전체 15%)에 불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올해 헌혈량이 96만7000명 수준으로 전년 보다 1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혈액관리본부로 제출받은 올해 헌혈량 실적현황 확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말까지 혈액적정 보유일수(5일분 이상)가 23일(15%)에 불과해 3년전 42.2%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헌혈량은 계획대비 33.5%수준이나,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 26.9%, 경북 24.0%로 낮고, 확진자수가 작았던 제주 39.8%, 강원 39.5%로 높아 코로나가 헌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수혈용 혈액부족으로 국내헌혈이 전혈중심으로 이루지면서 분획용 헌혈이 급격히 감소해 혈장의 자급률이 지난 1분기 54.6%로 5년 전 95.4%보다 무려 40.8%나 떨어졌다는 것이다.

국내 수술환자의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 혈장의 절반은 수입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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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혈액보유량 부족에 따른 국무총리 호소문, 혈액보유량 주의단계 재난문자 발송, 헌혈증진 캠페인 확대 등 범정부차원의 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청년인구 감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헌혈량 감소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봉민 의원은 “혈액보유량의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헌혈량을 늘리는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혈액과 관련해 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지부가 발표한 ‘수혈적정성 평가’ 조속히 정착시켜 선진국에 비해 과도한 국내 혈액사용량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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