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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어린이집 원장, 결핵 의심소견에도 치료 안받아…3년 전에도 잠복 결핵 판정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7-09 07: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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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한 보건소 업무 중단기간, 결핵검사 구멍으로 이어져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원아들을 결핵에 감염시킨 안양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3년 전에도 잠복 결핵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 업무가 중단된 기간 동안 해당 원장이 이번 결핵사태 예방시기를 놓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양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1월에 결핵검사가 포함된 보건증을 발급아야만 했었으나 1월에 원장이 보건증 발급을 받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사실 결핵검사는 결핵검사 결과가 포함된 보건증 발급 이외에도 1년에 1번씩 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결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건강검진 당시 촬영하는 흉부 x-ray검사를 이용해 결핵 여부를 확인·판별하는 것으로, 흉부 x-ray검사 결과를 토대로 결핵 여부 및 활동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원장이 마지막으로 건강검진을 통한 흉부 x-ray검사를 시행한 날짜는 지난해 말로, 당시 흉부 x-ray검사에서는 정상 소견이 나왔다.

이후 원장은 1월에 예정된 보건증 발급 위한 결핵검사를 받지 않았고, 2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양시 보건의 업무가 중단돼 지난 5월에서야 보건증 발급을 위한 결핵 검사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6개월 동안 결핵 여부를 알 수 없는 기간이 발생한 것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1년에 1번씩 결핵검사 결과가 포함된 보건증을 발급받아야만 한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은 여러 차례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음에도 결핵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장은 지난 5월 7일 안양샘병원에 들려 결핵검사를 받았고, 5월 13일 한림대병원에 들려 결핵검사를 받았다. 7일 병원에서는 정상판정이 떨어졌으나 병원 측으로부터 결핵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5월 13일 CT검사 등을 통해 결핵 의심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결핵 의심 소견을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핵 치료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함께 3년 전에도 이미 잠복 결핵 판정을 받았음에도 지금까지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장의 부주의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결핵 관리에 구멍이 발생함으로 인해 원아들이 잠복결핵 위험성에 노출 및 감염까지 이어짐에 따라 정부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소 업무 중지 시 결핵 등 다른 감염병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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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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