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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남편 노쇠하면 배우자 노쇠 가능성 4.62배 ↑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7-08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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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남편이 노쇠한 경우 부인의 노쇠 가능성이 4.62배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70~84세 노년부부 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노쇠 동반 발생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 6월호에 게재됐다.

노쇠의 판단 기준은 총 5가지 항목(보행속도·악력 저하, 극도의 피로감, 체중·신체활동량 감소) 중 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로 남편이 노쇠한 경우 부인은 4.62배, 부인이 노쇠한 경우 남편이 노쇠할 가능성은 3.3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쇠의 위험요인 중 부부 간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요인은 의도치 않는 체중감소였다. 남편이 체중감소 시 부인은 8.34배, 반대로 부인이 체중감소 시 남편이 체중감소가 있을 확률은 4.91배였다.
▲원장원 교수 (사진=경희대학교병원 제공)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부부가 처한 공통적인 환경과 질병, 그리고 서로 간의 정서교류 등이 배우자 간의 노쇠 동반 발생을 증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연구 결과만을 고려해보면 남성보다 여성 노인이 노쇠에 더욱 취약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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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된 논문 제목은 ‘한국 노년부부의 신체적 노쇠의 배우자 간 일치도’로 제1저자는 강수아 학생이며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와 김미지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원장원 교수팀은 5년째 전국 10개 센터를 중심으로 복지부 주관 노인노쇠코호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3014명의 대상자 추적관찰을 토대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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