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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강아지 경련의 원인 ‘간문맥전신단락질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07 1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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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간문맥전신단락질환(portosystemic shunt)은 줄여서 PSS라고 부른다. PSS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혈관기형질환이다. 주로 선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모견이 임신을 하고 태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모견의 간에서 걸러진 혈액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한다. 때문에 태아의 몸에서는 혈액이 간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이때 심장에서 생기는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혈액이 공급된다.

이 혈관은 태아시기에 활동하다가 태어난 후에 자연스럽게 폐쇄되고 이후부터 모든 혈액은 간을 통해 해독작용이 이뤄지고 걸러지면서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때 이 혈관이 닫히지 않아 PSS를 일으킨다.

PSS는 ‘간 내 단락’과 ‘간 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간 내 단락은 중대형견과 고양이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간 외 단락은 소형견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소형견 중에서도 요크셔테리어가 다른 종보다 더 많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보고 된다.

사람의 신체 장기와 같이 동물들에게 간은 해독작용으로써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유해한 암모니아가 발생하는데 이 암모니아는 간으로 들어가 해독작용 된 후 혈액을 통해 순환된다. PSS 증상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는 혈액이 위장관에서 혈관으로 통하면서 해독작용을 거치지 않은 혈액이 전신으로 퍼져 심각한 신체적 문제를 야기한다.

PSS의 주요 증상은 어떻게 될까? 위장관을 통해 세포독성 물질이 흡수되고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면 혈액을 통해 뇌로 운반된 독성물질은 치명적인 뇌 손상을 야기한다. 발작, 우울, 치매와 같이 신경계 증상이 드러난다. 특히 발작까지 보이는 증상의 환자라면 발작으로 발생된 신경 항진으로 전신 장기들에 큰 손상을 주어 짧은 시간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그 다음 간기능 저하 증상이다. PSS로 인해 문맥으로 흘러 들어오는 혈액이 부족한 경우 간은 활동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들을 원활히 공급받지 못한 상태가 된다. 그로 인해 저혈당이 유발되기도 하고 저알부민 혈증으로 인해 복수나 흉수가 발생되며 암모니아가 증가하면서 뇌나 위장관에 심한 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소화장애, 성장 저하, 결석에 의한 배뇨 곤란, 면역 저하 등 다양한 임상 증상이 발생한다.

▲황영선 원장 (사진=라움동물의료센터 제공)

그렇다면 PSS는 과연 어떻게 치료 할 수 있을까? 어떤 질병이든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아지들은 사람과 같이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보호자들이 관련 증상을 알아차려야만 비로소 내원해 발견하게 된다.

PSS는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의심증상으로써 발견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CT검사가 필요하다.

PSS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Ameroid ring이나 셀로판 밴드로 기형 혈관을 감싸 폐쇄시키는 것이 대표적이다. PSS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간문맥단락 혈관의 개수 및 크기, 위치를 CT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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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술 전 망가진 간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저알부민혈증 등을 교정치료하고 발작 예방을 위한 내과적 치료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수술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내과적 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회복이 빠르다.

평택 라움동물의료센터 황영선 원장은 “PSS는 임상 증상이 심각하게 발현되기 전까지 보호자들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임감 있는 보호자라면 말 못하는 반려동물의 건강 신호를 수시로 체크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더 큰 불상사를 막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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