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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키 성장, 바른 자세가 기본이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06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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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어느 집 아이가 무엇을 먹고 컸다는 소문에 성장기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귀가 얇아질 수밖에 없다. 키 성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종 미디어에는 영양제, 호르몬 주사, 식단 관리 등에 대한 광고가 쏟아지고 있지만, 키 성장 부진의 원인은 아이마다 달라 전문의의 판단 없이 섣불리 결정했다가는 아이만 괴롭히는 꼴이 될 수 있다. 반면 성장기 아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정작 많은 사람이 소홀히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바른 자세다.


바른 자세란 서 있을 때 척추를 뒤에서 봤을 때는 곧은 1자를 옆에서 보았을 때는 완만한 S자 모양을 이루면서 좌우가 균형이 잡혀있는 것을 말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척추의 형태를 바르게 해주고,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 성장판으로 혈액과 산소, 성장호르몬을 충분히 전달하게 된다. 바른 자세가 키 성장의 기본인 이유다.

안타깝게도 요즘 아이들은 체형에 맞지 않는 의자나 책상을 학교·학원 등에서 장시간 사용하며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등 체형 불균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거북목증후군은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목뼈가 일자로 변형된 것이다. 목의 곡선은 외부충격을 분산하고 무거운 머리를 잘 받치도록 도와주는데, 거북목증후군이 생기면 어깨와 등에 통증이 생기며, 두통에까지 시달릴 수 있다.

▲이재준 원장 (사진=하이키한의원 제공)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디스크 질환, 폐활량 감소로 인한 호흡 곤란, 소화기능 장애 유발, 무엇보다 성장 부진을 불러올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엑스레이 촬영이나 무릎을 펴고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좌우 등·허리의 대칭으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춘기에 척추측만증이 나타나면 키가 큰 폭으로 부쩍 자라는 시기인 만큼 더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이키한의원 부산시청점 이재준 원장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PC, 스마트폰 사용 자제는 물론이고, 앉고, 서고, 걷고, 자는 평소의 모든 자세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면서 “앉을 때는 반드시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도록 하며,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서 등받이에 살짝 기대어 앉도록 한다. 다리를 꼬거나 의자 끝에 위태롭게 앉는 버릇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서 있을 때는 양쪽 다리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하고,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서지 않는다. 걸을 때는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불편한 신발은 특정 근육만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들어 다리가 붓는다. 잘 때는 엎드려 자는 자세만은 피하자.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몸을 틀어지게 하고 코 막힘도 유발해 숙면을 방해하고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가벼운 운동도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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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요즘 아이들의 몸 상태는 생각보다 더 키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 등 신체 불균형이 의심된다면, 전문클리닉을 통해 반드시 교정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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