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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합성항체로 코로나19 감염 막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7-03 0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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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이 합성한 항체와 결합한 바이러스는 폐 조직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미국의 루이지애나주의 툴레인대학교(Tulane University) 연구팀이 온라인 연구 개제 사이트 ‘bioRxiv’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새로 만든 합성 항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 침투하는 경로가 되는 ACE2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의 간, 폐, 소장 세포 등에 존재하는 효소인 푸린(furin)에 의해 활성화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 세포의 표면에 대한 결합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고유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사람 세포 표면의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2) 수용체에 강력하게 결합해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전염력이 높다.

연구팀은 항체의 끝 부분에 ACE2를 붙인 4종류의 새로운 합성 항체를 만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의 세포 표면의 ACE2가 아닌 항체의 끝에 달려 있는 ACE2에 결합하도록 만들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4종류의 항체들 중 MDR504에 바이러스가 가장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바이러스와 합성항체의 결합력은 바이러스와 ACE2 단백질의 결합력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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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 항체와 결합한 바이러스는 폐 조직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항체를 주사 6일 후에도 혈중 항체 농도는 주사량의 절반 가까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1달에 1번 주기로 항체 주사를 실시하면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위해 바이오테크 회사와 함께 공동 연구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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