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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격렬한 운동 중 발생한 십자인대 파열…적절한 치료가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7-0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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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무릎 관절 질환 중 하나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 소식으로 종종 들려와 낯설지 않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과격한 운동을 하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에 있는 열십자 모양의 인대로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뉘어져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 뼈를 중심으로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구조물로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축구, 스키 등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운동 중에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후방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전방십자인대보다 강하기 때문에 파열이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발생 시 무릎의 다른 구조물들과 함께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면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시간이 흐르면 심한 무릎의 부종과 통증이 발생한다. 관절 내 출혈이 발생하면 무릎 주위에 멍이 나타나기도 하고 서있거나 발을 내디딜 때 갑자기 구부러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미세한 경우 며칠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지속적이지 않아 단순 타박상 정도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십자인대는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므로 손상이 적다하더라고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동현 원장 (사진=광명21세기병원 제공)

광명21세기병원 김동현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게 되면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연골판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된 십자인대는 보통 관절 내시경을 통해 손상된 인대를 보존하면서 자가건이나 동종건을 사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십자인대 파열 재건술 후에는 재활이 아주 중요하다. 수술 후 관절운동 범위를 늘리기 위한 재활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일반적으로 6주 전후에 가능하지만 스포츠 활동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충분한 재활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십자인대 파열과 같이 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무릎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틈틈이 무릎 관절 주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허벅지의 앞쪽과 뒤쪽의 근력을 강화한다면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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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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