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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6시 내고향-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출연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30 18: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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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에 출연한고용곤 병원장 (사진=‘6시 내고향’ 방송 캡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3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료 혜택이 닿지 않는 경상남도 진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으며 내고향 닥터 고용곤 병원장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의 어르신을 직접 방문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떴다, 내고향 닥터’ 사연의 주인공인 노부부는 어려운 사정에도 10년 전 사고로 거동이 불가능한 둘째아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있었다.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곤 몸을 전혀 쓰지 못하는 아들은 그저 침대에 누워 날로 노쇠해가는 부모님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방송에서 공개된 어머니의 허리는 대퇴부부터 ‘ㄱ’자로 굽어 있었다. 허리 치료를 해 본 건 견딜 수 없는 아픔에 몇 년 전 침을 맞아본 게 전부다. 게다가 항상 부어있는 어머니의 양쪽 다리는 O자 모양으로 휘어 있다. 걸을 때면 쑤셔오고 쥐가 나는데도 파스를 바르며 고통을 참아왔다고 한다.

어려운 환경 속 고통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어르신 부부의 삶에 보탬이 되고자. 고용곤 병원장이 경남 진주를 찾았다. 내고향 닥터 고용곤 병원장은 마을을 방문하며 “여름 낮엔 더워서 일을 못하시니까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어르신이 많으실 것 같다”며 “가을 수확을 위해선 여름이 중요할 것 같다. 일 양도 많아지고 힘드실 것 같아 많이 도와드리고 가겠다”며 인간적인 면모도 보였다.

노부부의 집을 찾은 내고향 닥터는 먼저 어르신의 무릎과 허리 상태를 확인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어르신 부부의 건강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의료사각지대를)다니다보면 허리와 무릎 등 아프신 분들이 많다”며, “어머님뿐 아니라 아버님도 허리가 약간 굽으신 걸로 보아 협착증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연령대가 되니 치료에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면서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힘써서 도울테니 걱정 마시라”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고 병원장은 또 “산골 오지뿐 아니라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생계를 위해 오랜 시간 일을 하시기 때문에 허리는 물론 무릎과 어깨 쪽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1TV ‘6시 내고향’의 ‘떴다. 내고향 닥터’는 몸이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농촌, 산촌, 어촌 등 의료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사연을 받아 직접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랜 세월의 고통에서 살아온 노부부에 대한 다음 방송은 7월 7일(화) 오후 6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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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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