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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시간 마스크 착용, 편도결석 위험성 증가…근본적 치료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30 1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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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 이에 평소에는 자각하지 못하다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자신의 구취를 느끼는 이들도 늘었다. 흔히 양치질을 해도 심한 구취가 느껴진다면 치과에 방문하게 된다. 실제로 입안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구취를 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기관지 확장증이나 간질환, 당뇨병 등 구강질환과 관계없는 다양한 질환에서 구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아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없는데도 양치질과 가글만으로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심한 구취가 계속된다면 편도염,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진데다 날씨까지 더워진 요즘은 코로 호흡이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입 속이 건조해지게 되고, 마스크 안쪽 부위를 손으로 만지고 재사용하게 되는 경우 구강 내 세균감염 위험이 증가해 편도염이나 편도결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편도결석은 편도의 작은 구멍인 ‘편도와’에 편도선의 분비물과 음식물 찌꺼기, 세균 등이 반응해 노르스름한 덩어리가 된 것을 말한다. 보통 신체 부위에 생기는 결석은 돌처럼 딱딱하지만 다른 부위 결석과 다르게 딱딱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다. 때문에 타액이나 혀의 움직임, 음식물 섭취, 양치질이나 기침을 세게 하는 경우 등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편도결석이 있으면 심한 구취를 유발할 뿐 아니라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거나 호흡시 이물감, 목이 간지럽고 뭔가 걸린 느낌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호흡장애, 폐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찬구 원장 (사진=조은소리이비인후과 제공)

편도결석은 이비인후과에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 기계로 결석을 빨아들이거나 압출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다만 편도결석은 재발이 쉬우므로 결석 제거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오산 조은소리이비인후과 이찬구 원장은 “간혹 육안으로 쉽게 확인되는 편도결석을 젓가락 등으로 무리하게 빼내는 이들이 있는데, 자칫 구강 내부나 편도가 긁히거나 다쳐 염증이 악화될 수 있고, 동반된 다른 질환에 대한 치료가 불가하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편도염, 편도결석이 자주 반복된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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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편도결석은 편도염이 원인이 되므로 양치질을 꼼꼼히 해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마스크를 손으로 만지지 말고, 재사용 없이 청결하게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또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편도염, 편도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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