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 메디컬투데이 수원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 정형외과
닥터수
건강 무지외반증 교정기와 비절개·무흉터 수술의 진실…족부학 박사·전문가에 물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6-30 17:10:00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무지외반증은 선·후천적 요인으로 엄지발가락이 돌출되는 족변형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6만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유병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치료에 대한 정보도 다양하다. 하지만 정보들 중에는 종종 의학적 근거가 결여된 정보가 있으며 이로 인한 합병증 피해사례도 적지 않다.


그래서 족부전문의 및 족부학 박사들을 통해 치료의 안전과 결과적 만족을 위한 체크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방법을 알아볼 때 교정기와 비절개나 무흉터 교정수술에 관심을 갖는다. 전자는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고, 후자는 수술을 하더라도 통증이나 흉터, 입원기간 등에 부담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전자인 교정기 치료 효과에 대해 2003년 동양인 첫 족부 SCI 저널 FAI 편집위원 및 대한족부족관절학회 14대 회장을 역임한 연세건우병원 족부팀 주인탁 박사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주 박사는 “교정기라는 명칭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보조기다. 국내에 시판되는 교정기의 고향격인 독일, 미국, 일본에서도 주로 Hallux valgus Splint aid로 사용한다. 교정이 아닌 보조기로 부르는 이유는 사용을 통해 완치를 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조기는 골유합이 완전치 않은 소아청소년기 및 초기 그리고 당장 수술이 어려운 임산부, 약물복용 환자를 위해 일시적 변형 지연을 위해 활용한다. 또한 족부전문학회 및 SCI 저널 어디에도 교정기로 변형된 발을 완치했다는 발표나 논문도 전무하다. 문제는 무지외반증은 진행형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자극적인 광고 문구나 혹은 출처를 알 수 없는 후기에 현혹돼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변형심화 및 주변 신경, 혈관, 인대 침범과 비전형적 변형으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주인탁 박사와 박의현 병원장 (사진=연세건우병원 제공)

그렇다면 비절개나 무흉터 수술로 관심이 쏠린다. 정형외과 최고권위 SCI 저널 AJSM 논문리뷰어와 대한족부족관절학회 국제분과 위원을 맡고 있는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술이지 비절개나 무흉터는 아니며 또한 모든 환자가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로또

박 병원장은 “비절개나 무흉터 수술로 홍보되는 SERI를 비롯한 여러 술식은 최소 침습술(MIS)에 속한다.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크게 절개하지 않지만 작은 구멍 2, 3개의 침습(절개)이 필요하다. 실제 현재까지도 학계에 비절개를 뜻하는 Non-Incision, Percutaneous란 단어가 포함된 수술법 발표는 없었다. 이런 MIS 수술의 적응증(시행대상)은 변형각도가 25도 이하인 중등도로 제한한다. 이유는 중증 및 양측환자는 교정범위가 확보되지 않아 적용시 재발 및 주변조직 손상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두 족부 전문가들은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는 가장 큰 원인이 뼈를 깎아 교정해 통증과 회복기간 부담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이들이 Foot and ankle International 및 KFAS에 발표한 단일절개 복합교정술처럼 돌출된 뼈의 실금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해 통증이나 긴 입원 부담이 경감됐다. 실제 양측무지외반증 동시수술이 그 예이다.

따라서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자가판단 보다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과 족부수술 시행이 가능한 의사와 병원을 찾아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건강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비만 당뇨병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