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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집사와 건강하게 오래 살자냥”…반려고양이 건강검진의 중요성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29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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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는 약 591만 가구에서 850만 마리의 개,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고양이는 192만개의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며 1년 사이에 2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반려견이 1.2배 증가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과거와 달리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와 더불어, 고양이만이 지닌 매력에 푹 빠져버리게 돼 ‘육묘’를 하는 ‘집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삶은 사람보다 짧기에 그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이에 반려묘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며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고, 덜 아파서 키우기 ‘쉽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이는 선입견이자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다. 그 어떤 생명이든지 간에 건강하게 길러내고 키워내고자 한다면 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도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한 것처럼 고양이 건강검진도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고양이는 습성 상 아픈 곳을 숨기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아픈 증상을 보이게 되면 증상이 상당히 악화된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7살 미만의 자묘(새끼 고양이), 성묘는 매해 검진을 받아야 하며, 7살 이상의 노묘는 6개월에 한 번씩 1년에 두 번 가량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혜영 내과원장 (사진=고앤서동물병원 제공)

이에 대해 고앤서동물병원 서혜영 내과원장은 “고양이는 사람보다 약 7배의 시간이 빠르게 진행되어 노화도 그만큼 빨리 다가오게 되므로 건강검진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나이에 따른 기본적인 검사를 비롯해 추가적으로 고양이의 품종별 호발 질병 검사를 통해 반려묘의 질병, 질환을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고양이들의 관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소고기, 소간, 닭고기 등이다.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관절염이 심하다면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기에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케어하는 외과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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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의 고양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내과 질환으로는 만성신장질환, 만성신부전이 있다. 사람도 신장 기능이 약화되면 고통스럽고, 심하면 신장 투석을 평생 진행해야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신장 기능이 무척 중요하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10살 이상이면 3마리중 1마리가 신장 질환을 진단받는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적정체중 유지, 수분 공급 등은 사람이나 고양이나 꼭 중요하기에 반려묘의 집사들은 이 부분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고앤서동물병원 고재윤 외과원장은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날렵하고 높은 곳을 훌쩍 오르내릴 수 있어서 유연하지만 그렇다고 관절염이 안 걸리는 것이 아니다. 고양이들도 나이가 들고 평균 10살 정도가 되면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에 노령묘가 되기 전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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