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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턱에서 ‘딱’ 소리가…턱관절 장애, 두통·안면 통증 가능성 높인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23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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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우리가 평소 먹고, 마시고, 말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턱관절’이다. 이곳은 얼굴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턱 운동의 중심지다. 턱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우며, 얼굴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 편두통, 안면 통증, 기억력 장애, 그리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턱 부근이 뻐근해진다. 턱관절 증상이 위험한 이유는 이러한 통증들이 어느 날은 멀쩡하다가 또 다른 날에는 그 통증이 극심해져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턱관절 속 디스크가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입을 벌리고 닫을 때 ‘딱’ 소리가 나게 된다. 턱관절 초기 증상으로 성인들 가운데 20~30%가 이것을 경험하지만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이 만성화돼 장기적으로 나타난다면 다른 증상들도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수면 중 이갈이가 있는 사람들 가운데 턱관절 장애를 앓는 이들도 많다. 이들은 음식을 섭취할 때나 하품을 할 때 등 턱을 여닫을 때 주기적으로 턱에 ‘딱’ 소리가 나거나 모래를 가는 듯한 소리도 들린다. 또한 턱을 중심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안면 전체에 나타날 수 있다. 간혹 단단한 음식을 먹을 때는 턱에 자극이 와 씹는 저작 활동이 힘들기도 하다.

대부분의 턱관절 환자는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시중의 진통제를 먹는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턱 교근과 신경 등에 이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진통제 섭취로는 완벽한 치료가 불가하다. 증상이 점차 심해진다면 절개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

▲이효진 원장 (사진=노블리안치과 제공)

초기에 치료를 한다면 절개 없이 비절개식 턱관절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교근 보톡스, 턱관절 장치 스프린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3D CT 촬영 등으로 치아부터 턱 안쪽까지 구체적인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어디서부터 원인이 시작돼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고 치료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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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블리안치과 이효진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통증 외에도 입을 여닫는 것이 불편해 증상이 심해지면 식사도 힘들어지는 등 기본적인 생활도 불가해 삶의 질을 하락하는 질환이다”라며 “단순히 턱에서만 증상,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 턱의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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