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담배피는 20대 젊은층도 췌장암 발생할 수 있다

손수경 / 기사승인 : 2020-06-22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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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금주 통해 만성췌장염으로의 진행 막는 노력 필요" 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사망률이 월등하게 높은 대표적 '난치암'으로 80%이상의 환자가 60세 이상의 노년기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젊은 나이에 발생한 췌장암은 극히 드물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젊은 나이에 발병할 수 있다는 사례 논문이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렸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의 20대 젊은 남자에서 발병한 췌장암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27세 A씨는 황달, 가려움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췌장염이 동반된 췌장암이었다.

직계가족 모두 췌장염, 췌장암 이력이 없어 유전적 영향은 아닌 것으로 연구팀은 판단했다. 다만, 암 진단 9년 전인 만 18세 때부터 일주일에 3~4일, 한 번에 소주 3병씩 마셔왔다. 암 진단 15년 전인 만 12세부터 매일 담배 1갑씩 피울 정도로 흡연력도 길었다.

연구팀은 A씨가 '과다 음주자'이자 '과다 흡연가'였던 것을 췌장암 발생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만성췌장염도 췌장암 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젊은 나이에 발생한 췌장암은 극히 드물지만 위험인자가 충분하면 젊은 나이에서 췌장암 발생의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금연, 금주를 통해 만성췌장염으로의 진행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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