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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10대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 성인보다 ↑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20-06-23 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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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율, 중3 가장 높아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국내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이 성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시도율의 경우 중3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 양태정 통계분석·서비스팀장의 분석 자료 '청소년 건강행태조사로 본 청소년 우울감'에 따르면, 중고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자살 시도율이 2006년 이후 감소하다 2016년부터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분에서 실시하는 조사로 교육부와 함께 중고생 6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중고생이 39.9%에 달했다.

국민건강통계의 만19세 이상 스트레스 인지율과 비교해 보면 성인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 후반인 반면 이처럼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5%~46%에 달해 성인에 비해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율은 지난 2006년 46.5%로 정점을 찍고 2015년 35.4%까지 내려갔으나 2016년(37.5%)부터 증가 추세다. 2019년 수치는 2018년 40.4%보다는 0.5%p 낮으나 2015년은 물론 2014년 37.0%보다는 높은 수치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학년별로 살펴보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인지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고2 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증가해 고3과 같은 43.2%를 기록했다. 고2 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5년 38.7%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증가했다. 중2 학생들도 2015년 32.5% 이후 4년 연속 스트레스 인지율이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학생은 지난해 28.2%로 2017년 25.1%에서 2018년 27.1%로 오른데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과 마찬가지로 우울감 경험률도 학년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중1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이 34.5%로 가장 낮고 고3 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이 43.2%로 가장 높다.

그런데 2006년에는 학년별로 우울감 경험률 차이가 뚜렷했으나 점차 학년별 격차가 줄어들어 2019년 조사에서는 중1 학생을 제외한 중2부터 고3 학생들의 우울감 경험률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교육통계센터는 분석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중고생 비율은 2006년에는 5.5%였으나 2019년에는 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살 시도율 역시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과 마찬가지로 자살 시도율도 2016년부터 소폭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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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6%, 2018년 3.1%로 늘었다가 2019년에는 3.0%로 소폭 하락했지만 중3 학생들의 자살 시도율은 2015년 2.5%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2.6%, 3.1%, 3.8%, 3.9%로 모든 학년을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태정 통계분석·서비스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해 정부, 학교, 가정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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