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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외고정기 없는 원스테이지 연장술로 ‘발가락 단지증’ 치료 부담 개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18 17: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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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건우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발가락 단지증은 선천적으로 발가락 중 일부가 저형성 되거나 외상으로 뼈 일부가 존재하지 않아 외형상 눈에 띄게 짧게 보이는 족부질환이다. 이에 단지증 치료는 발가락이 짧아 보이는 것에 대한 미용상 스트레스를 이유로 생각할 수 있다.

족부 전문의들은 단지증 치료는 미용적 결점을 보완하기 위함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발의 심각한 기능 손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발은 신체의 2% 남짓 작은 면적이나 이외 98%의 체중을 지탱하는 큰 뿌리다. 발가락은 발이 땅을 딛고 서있을 수 있도록 붙잡는 나무의 잔뿌리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단지증 환자의 경우 소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보행 불균형이 점차 심해져 발이 피로감이 심하고,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생긴다. 또한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곧잘 들리면서 염좌, 골절과 같은 외상 위험이 높고, 신발과 계속 마찰이 발생해 피부가 함몰되고 갈라지는 피부변성도 나타난다. 따라서 단지증은 외형적 문제가 아닌 관절/척추 균형과 건강유지를 위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중요성은 개선된 치료 성과를 통해 알 수 있다. 보편적인 치료 방법은 외고정기라는 장치를 활용한 신연골 형성술로 진행됐다. 외고정기는 발 밖으로 노출돼 매일 철저한 소독관리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감염 위험이 있으며 길이 연장까지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치료부담이 컸다.

이에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유니온메모리얼 병원의 족부 교환교수, 전문연구회 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족지변형 전문가 이호진·최홍준 원장 수술 팀에서는 외고정기 없는 원스테이 단지증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 부담 개선에 나섰다.

이호진 원장은 “원스테이지 연장술은 자가골 이식을 통해 필요한 만큼 한 번에 연장하는 방식이다. 한 번의 치료로 원하는 만큼의 길이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외고정장치와 같은 부수적 장치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빠른 경과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일상생활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도 크게 경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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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테이지 연장술의 장점은 지난 5년간 연세건우병원의 장기 추시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술 후 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2일, 수술 후 사고/부상 등 외상요인을 모두 포함하더라도 합병증 발생률은 3% 미만에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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