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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방암 예방, 유전자 검사와 정기 검진은 필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18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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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있다면 유방암 발생 위험 2배 높아
▲국내 여성 유방암 연도별 신규 발생 추이 (자료=중앙암등록본부 2019)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국내 여성 암 1위로 올라선 유방암은 2019년에 환자 수 22만2000여명을 기록, 2015년 대비 약 4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방암의 가족력이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유전자 검사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 할리우드 배우는 BRCA 유전자(유방암 및 난소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1 유전자에 변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2013년에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 배우는 암으로 잃은 친인척들을 직접 공개해 유방암에 얽힌 가족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 냈다.

가족력은 널리 알려진 유방암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유방암의 유전성을 예측할 수 있는 대리지표로 사용돼 왔다. 혈족 중 적어도 한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방암 가족력은 일촌(부모, 형제, 또는 자녀) 관계의 가족에서는 약 7.9배, 일촌과 이촌을 포괄하는 가족 관계에서는 2배가량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또한 ▲친척 중 한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친척과 촌수가 가깝고, 그 친척이 유방암을 처음 진단받은 나이가 50세 미만인 경우 ▲남성 친척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우 ▲친척이 양쪽 유방에 모두 암이 있거나, 유방암과 난소암에 동시에 걸린 경우에도 가족력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가족력으로 인한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가족력이 의심될 때는 유전자 검사 등을 미리 받거나, 정기적인 검진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30대부터 유방 X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일례로 영국 맨체스터 대학 개리스 에번스 암 유전학 교수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직계 가족 중 유방암을 겪은 사람이 있는 여성은 30대부터 유방 X선 검사를 매년 받아야 암이 더 진행되거나 전이되기 전에 조기 발견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연구팀이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35~39세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 X선 검사를 받은 여성과 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들을 비교한 결과, X선 검사를 받지 않은 그룹은 유방암이 발견됐을 때 종양의 크기가 2cm 보다 커진 비율이 높아졌고, 림프절까지 전이된 경우는 눈에 띄게 많았다.

이처럼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이라면 정기 검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국가암 검진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만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X선 검사)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차진우 원장 (사진=유미안외과 제공)

이에 대해 유미안외과 차진우 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한국 여성의 경우 유방촬영술 외에도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한국 여성이 치밀유방이어서 X선 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힘들기 때문이다. 초음파 검사 이후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종양이 발견되면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미세 바늘을 유방에 삽입, 의심 병변을 진공 흡입한 다음 조직을 검사하는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을 통해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 중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바드가 맘모톰 개발자 스티브 파커 박사와 함께 기존 장비를 보완,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만든 ‘엔코(EnCor)’도 사용되고 있다. 바드코리아의 엔코(EnCor)의 경우 30분 내의 시술 시간으로 조직검사 및 양성종양 제거가 가능하고 곧바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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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우 원장은 “시술 부위 상처는 5mm 보다 작아 2~3개월 후면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면서 “유방암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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