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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음의 병’ 낳는 유방암,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18 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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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유방암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 여성 암 1위로 오른 가운데, 작년에는 환자 수 22만명을 기록,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자들의 사후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2018년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다섯명 중 한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편적으로 유방절제 수술 후 여성성에 대한 상실감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외에도 2017년 대림성모병원에서 국내 유방암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3.4%가 ‘유방암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의 심리적·물리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섭섭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몸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사·육아 부담이 크고 가족들의 격려와 지원이 부족해 우울감에 빠지는 것이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우울증, 불안장애를 동반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므로 정신건강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 만큼 가족들과의 대화 시간을 늘리고, 정기적으로 운동 및 취미생활을 실천하며 몸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남양주 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박인혜 과장은 “최근에는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로 유방의 양성병변이 발견되면, 진공흡인 유방생검술(맘모톰시술/엔코시술)로 간단하게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유방 조직에 미세바늘을 삽입, 시술하는 방법으로 진단과 동시에 양성병변 제거가 가능하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30분 내외의 짧은 시술로 일상생활 복귀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과장 (사진=양병원 제공)

지방이 적고 유선 조직이 많은 치밀유방의 비율이 높은 한국 여성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바드코리아의 엔코(EnCor)는 맘모톰 기기 개발자인 스티브 파커 박사가 기존 장비를 보완,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만든 제품으로 바늘로 표적에 더 쉽고 정확하게 접근, 부드러운 삽입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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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과장은 “엔코와 같은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를 사용하면 가슴에 칼을 대지 않고도 유방암 검사 및 양성 종양 제거가 가능하므로 유방 모양이 변형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면서 “두려움 없이 병원을 내원해 유방암 정기 검진을 받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방암은 조기 발견 후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 암으로 자가 검진 및 정기적인 유방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더욱 용이해진다. 진단 기기의 발전으로 유방암 검진이 간편해진 만큼 이상이 감지된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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