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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격적인 유방암, 염증유전자 억제해 치료할 수도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6-16 2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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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적인 유형의 유방암에 관여하는 한 유전자를 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쥐 실험에서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공격적인 유형의 유방암에 관여하는 한 유전자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쥐 실험에서 나왔다.

16일 미국 툴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공격적인 유방암에 관여하는 한 유전자를 끌 수 있으며 이것이 종양을 축소할 뿐만 아니라 전이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2019년, 미국에서 26만 8600건의 침윤성 유방암이 진단됐고 4만 1760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다.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이라 알려진 보다 공격적인 유형의 유방암은 대다수 유방암과 달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성장인자가 아니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가 비효과적이라서 치료가 어렵다.

연구팀은 삼중음성 유방암 세포주를 배양해 2개의 알려진 유방암 유전자인 ‘Rab27a’, ‘TRAF3IP2’를 억제했을 때의 효과를 비교했다.

유전자를 ‘침묵(silence)’시키기 위해 유전자의 전사를 막는 짧은 헤어핀 RNA인 ‘lentiviral-TRAF3IP2-shRNA’를 이용했다.

그 결과, TRAF3IP2를 억제하는 것이 Rab27a를 억제하는 것보다 암 관련 대사경로를 더욱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ab27a의 스위치를 끄면 종양 성장이 쥐에서 느려지긴 했지만 매우 작은 수의 암세포가 퍼지는 미소전이가 발생했다.

반면 TRAF3IP2의 스위치를 끄면 새로운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기존의 종양을 감지하지 못할 수준까지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이를 1년까지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TRAF3IP2가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 타겟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최대한 빨리 받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TRAF3IP2는 암과 심부전에서 중요한 다양한 염증 촉진 세포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몇몇 암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심부전에도 효과적 치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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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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