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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국의학저널 "코로나19 대유행, 비만이 미친 영향 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6-16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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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의 사설을 쓴 퀸 매리 런던 대학교 연구팀은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적 비만의 대유행에 의해 더 악화된 측면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과다체중 및 비만인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후가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면서, 고칼로리 음식과 음료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제지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15일 영국 퀸 매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에 쓴 사설에 의하면 비만과 코로나19 감염증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여러 최신 연구결과들을 종합했을 떄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조사된 바에 의하면 전세계 성인인구 중 19억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비만한 상태로, 이 숫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영국과 미국의 과체중 이상인 성인 비율은 각각 64%와 7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고혈압, 2형 당뇨,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했을 때 중증의 증상이 나타날 위험을 더 높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다른 바이러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만한 사람들의 지방조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장기로 퍼지기 전 바이러스가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이번 사설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적 비만의 대유행에 의해 더 악화된 측면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세계의 식품 산업들이 몸에 나쁜 음식과 음료들을 광고하는 것을 중단하는 등의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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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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