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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의 높은 온도와 뜨거운 태양, 코로나19 잠재울까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6-16 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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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섭씨 11도 이상의 온도까지 온도가 증가할 수록 전염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여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전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캠브리지의 마운트어번병원(Mount Auburn Hospital) 연구팀이 ‘임상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코로나19 대시보드의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여름의 높은 온도와 강한 태양빛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들 중 계절에 따라 그 전염성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가을과 겨울에 항상 많은 환자들을 발생시킨다.

연구팀은 여름의 높은 온도와 햇빛에 의한 자외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코로나19 대쉬보드의 자료를 이용해 1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의 변화를 기록했고 이 데이터를 미국 환경 정보원(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Information)에서 측정한 해당 시기의 온도, 강수량, 자외선 수치와 연관지어 분석했다.

분석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섭씨 11도 이상의 온도까지 온도가 증가할 수록 전염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씨 11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온도의 증가와 전염력의 감소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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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일 연속 온도가 섭씨 10도가 넘는 경우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일 섭씨 영하 1도 이하일 경우 확진자 발생비율은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여름이 되어 온도가 오르는 것 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아직까지 이 효과가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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