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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체불임금 달라” 삼성화재노조, 노동청에 진정서 제출
노조 “진정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추가로 진행할 것”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0-06-12 07:05:16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삼성화재 노조가 회사가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사측은 당연히 지급해야 할 체불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과거 계열사의 유사 판례에 따르면 지급해야 할 체불임금인데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회사의 지속적인 태도에 의문을 갖고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노동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다음 단계인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월 노조설립 이후 10차에 걸친 교섭을 사측과 진행 중인데 대표이사는 교섭 장소에 단 한번도 나도지 않았다"며 "심지어 담당 임원조차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며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삼성화재노조와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적부심 결과에 대한 입장도 전달했다.

두 노조는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위기 상황에서 삼성의 오너가 국가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속영장기각 처분을 내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그러나 "돈 없으면 구속되고 돈 많으면 구속되지 않는 우리의 법조계 관행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승계 과정 중 불법·편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은 전액 반납하고 대기업오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승계 과정에서 꼼수가 아닌 정상적인 세금을 납부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단순 노동삼권보장이 아닌 노동조합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노동조합 요구사항에 관심을 갖고 적극 실행해 주길 요구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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