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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 불청객 ‘요로결석’, 체내 수분 부족이 원인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6-08 18: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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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덥고 습한 여름이 시작되면 요로결석 환자가 늘어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요로결석증 환자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기온이 높은 7월~9월에 진료 인원이 많았다. 특히 2016년, 2017년, 2018년 8월에는 환자수가 각각 4만5879명, 4만3578명, 4만7565명으로 연중 최고 인원을 기록했다.


신장, 요관, 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돼 마치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룬다. 여름에 요로결석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에 결석 알갱이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신장이다. 신장에서 형성된 돌이 신우-요관 이행부, 요관, 방광-요관 이행부, 방광을 거쳐 내려가는 과정에서 요로를 막아 소변의 흐름을 막고 그로 인해 심한 통증과 수신 중, 요로감염을 일으키며, 드물지만 신장 기능의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주로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꼽히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치료한다.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이를 신장 결석이나 요관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결석의 분쇄한 후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으며, 성공률은 90%이상으로 알려졌다. 자연 배출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결석, 특히 크기가 어느 정도 큰 결석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명준 원장 (사진=유쾌한비뇨기과 제공)

시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한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결석의 위치를 확인한 후, 초음파를 이용한 충격파를 결석에 가해 결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순 후 자연히 배출되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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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뼈, 피부 등 조직의 손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이다. 피부를 절개하는 다른 수술은 반복 시술이 어려운 반면 충격파쇄석술은 여러 번 반복 치료가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김명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보존적 치료에 의한 자연 배출,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 내시경 및 수술요법 등으로 결석이 완전히 제거됐다 해도, 요석이 한번 발생한 경우 1년내 10%, 5년내 35%, 10년 내에는 50%~60%의 높은 재발률을 보이는 만큼 치료 후에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땀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 손실이 많아지면 소변이 농축돼 소변 내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치기 때문에 특히 여름에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한 물을 마셔주고, 육류 및 염분 섭취를 줄이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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